스마트홈 센서 및 디바이스 분야의 글로벌 강자인 LUMI United Technology(이하 루미)와 LG전자가 스마트홈 신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양사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09년에 설립한 루미는 중국 최대의 홈 IoT 기업이자 스마트홈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1,000만 대 이상의 사물인터넷 기기를 판매했다. 아카라(Aqara)는 루미의 홈 IoT 전문 브랜드로, 2019년도에 ‘아카라코리아’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아카라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사람들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카라의 스마트홈 제품들은 LG전자의 가전 기기와 결합하여 스마트홈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자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로 머무는 공간에 아카라 온습도 센서를 두고 LG 휘센 에어컨과 연동하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온도에 맞춰 에어컨을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다. 또한 아카라 열림 감지 센서를 LG냉장고에 부착하면 냉장고 문이 열린 채로 잠들거나 외출한 경우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람을 보낼 수 있다.
양사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아카라의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를 연동한 다양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라 LED 전구와 LG전자 엑스붐 WK7 를 연동하여 “영화 모드”라고 말만 하면 조명이 어두워지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카라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LG전자의 앞선 스마트 가전을 결합하여 스마트홈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의 확장이 기대된다.